1. 영화 소울 줄거리
평생 재즈 공연 무대에 서보는 것이 소원인 '조 가드너', 그는 나이가 한참 들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주를 하며 학교에서 계약직 음악 선생님으로 근무를 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이제 정규직이 되었다며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보통 사람이면 무척 기뻐하겠지만 주인공에게는 고민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제자였던 한 사람에게서 전화가 와서 드디어 고대하던 재즈 공연 무대의 오디션 기회가 주어집니다.
단장을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오디션에 가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눈을 뜨니 단장으로 보이는 분이
'어디서 무얼 하다 이제 왔냐'는 방응을 보입니다.
조는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그곳을 나와 이제 첫 무대를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만 맨홀에 빠져버립니다.
정신을 차리니 이상한 계단에 서 있습니다.
세상에나! 조는 죽은 것입니다. 일명 천국의 계단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알고 보니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영혼들의 세상입니다.
자신의 제일 중요한 소원이 이루어지려고 하는 찰나에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는 어떻게 하면 자신이 돌아갈 수 있을지 방법을 찾던 중에 이곳을 관리하던 제리 중 한 명을 만나게 됩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영혼들에게 지구로 가기 위해서는 가슴에 달고 있는 스티커에 불이 들어와야 지구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제리의 오해로 태어나지 않은 영혼들의 멘토 중 한 명으로 오해를 받은 조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러다가 마더 테레사도 코페르니쿠스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이 모두 포기한 영혼 22번을 만나게 됩니다.
지구로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와 지구로 가고 싶은 조의 만남으로 그들은 둘이 약속을 하게 됩니다.
어떤 약속이었을까요?
스티커에 불이 들어오면 영혼 22는 자기의 스티커를 조에게 주기로 합니다!
그렇게 둘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다가 안되다가 몸은 지구에 있지만 영혼은 영혼의 나라에 있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지구에 내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조의 영혼은 고양이에게 영혼 22의 영혼은 조 가드너의 몸에 들어가 버립니다.
원하지 않던 지구의 체험을 하게 된 영혼 22, 생각했던 것과 경험은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죽은 영혼을 관리하는 테리에게 붙잡혀서 영혼 22와 조는 다시 위의 세계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런데 영혼 22의 스티커에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기대와 달리 지구의 삶이 좋았던 영혼 22는 지구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조가 온갖 나쁜 말들로 영혼 22에게 상처를 주고 그 말을 들은 영혼 22는 조에게 스티커를 주게 됩니다.
결국 지구로 다시 돌아와서 꿈에 그리던 첫 재즈 공연을 마친 조는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단장에게 물어봅니다.
이제 우리 또 무엇을 하나요?
그러자 단장이 조에게 오늘은 끝이고 내일 다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 계속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조는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 현실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조는 자신이 영혼 22에게 했던 말들이 생각이 나면서 너무 미안해지고 반성을 한 뒤 영혼 22를 찾아 나섭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영혼의 세계로 돌아간 조는 삶에서 소중 한 것을 잃어버린 영혼들의 세계에 있는 영혼 22를 찾아서 잘못을 빌고 조는 천국의 계단으로 올라가고 영혼 22는 지구로 경험을 하러 내려가게 됩니다.
2. 영화 소울이 말하는 인생은 무엇일까요?
저는 영화 소울을 보면서 인생의 목적은 없고 우리는 경험하러 지구에 태어났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우리는 그냥 던져진 존재라고 이야기한 어느 철학자의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저도 제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고 왜 사느냐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던지면서 답을 찾으러 여기저기 많이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책들을 읽으며 영혼이라는 존재를 믿게되면서 인생에는 어떠한 목적이 있어서 태어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 경험하면서 배우려고 태어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도 영혼 22의 스티커를 밝게 빛나게 만들어 주었던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은행알이 나무에서 떨어져 빙글빙글 도는 것을 보고 아름답고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경험, 이것 저것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느껴지는 감각들, 엄마가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느껴지는 것들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되고 하루하루가 가슴 떨리는 삶을 살아야 잘 사는 것 같고 열심히 사는 것 같다고 우리는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숨만 쉬어도 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냥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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