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츠메 우인장, 외로운 영혼을 달래주는 만화
일본의 판타지 만화입니다.
어릴 때부터 요괴를 보는 능력이 있었던 나츠메는 늘 그것이 무서웠습니다.
친구들에게서는 이상한 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면서 친척집을 전전했습니다.
아무도 나츠메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고 나츠메는 너무 외로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먼 친척 되시는 분이 아이가 없어서 나츠메를 맡기로 해서 후지와라 씨 댁에 오게 됩니다.
후지와라 부부는 인정이 많고 착하신 분들입니다.
남편인 시게루는 묵묵히 일을 하시면서 나츠메를 믿어주시고 부인인 토우코는 항상 나츠메를 자식처럼 여기고 돌봐주십니다.
나츠메가 요괴를 보고 놀라거나 무엇을 숨기는 느낌이 있어도 그저 물어보지 않고 걱정해주면서 나츠메를 돌보아주십니다.
이런 후지와라 부부는 처음으로 소중한 가족이 생겼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느 날 나츠메는 이상하게 생긴 메모장 같은 것은 발견하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것은 외할머니 레이코가 남긴 요괴들의 이름이 적힌 것이었습니다.
레이코도 요괴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외로웠던 레이코도 요괴들과 재미 삼아 게임을 해서 이기면 요괴들의 이름을 알아내서 적어놓았습니다.
요괴들이 자신의 이름을 돌려받기 위해서 레이코 냄새가 나는 나츠메에게 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찾아온 복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마다라라고 하는 대요 괴인데 복고양이에 봉인이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인장을 훔치기 위해서 친해지는 것이 계략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나츠메를 지키는 요괴가 되었습니다.
술과 맛있는 거 먹기는 너무 좋아해서 자신도 나츠메 옆에 있으면 좋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냥코 센세(고양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받게 되는 요괴는 제가 이 만화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따듯하고 각 각의 사연을 가진 요괴들이 와서 자신의 사연을 하나씩 알게 됩니다.
사연이 없는 요괴는 없어서 그런지 보다 보면 마음이 따듯해지는 만화입니다.
2. 만화 줄거리 외 이야기들
원작은 만화입니다.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연재 중입니다.
한국에는 만화책으로 27권까지 나와있습니다.
순정만화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연애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현재의 일본입니다.
공간적 배경은 작가의 고향인 일본의 구마모토현의 히토요시 시라는 마을입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 중 많은 곳이 일본에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만화에서 우인장이라고 하는 것이 나오는데 이것은 레이코가 요괴의 이름을 적어 넣은 수첩입니다.
내기를 해서 이겨서 요괴의 이름을 받아서 적어 넣은 것입니다.
우인은 일본어로 친구를 의미합니다.
레이코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요괴라도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냥코 센세는 실제 나츠메 우인장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서 냥코 센세라는 캐릭터의 성우가 실제로 키우는 고양이의 이름입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더 냥코 센세에게 마음이 갔습니다.
고양이의 종류를 추측해보면 동글동글하고 넓적한 얼굴과 짧은 체형이고 귀가 접히지 않아서 스코티시 스트레이트이거나 폴드 믹스로 추측합니다.
만화책만의 묘미가 있습니다.
만화책 본편 뒤에 에피소드마다 작가의 후기가 실려있습니다.
주로 주인공 나츠메의 심리와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꼭 나츠메가 실제 인물인 거 같은 착각을 일으켜서 더더욱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듭니다.
3. 나츠메 우인장 속 퇴치사 이야기
인간들의 직업중 하나입니다. 퇴치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요괴를 볼 줄 아는 재능이 있어야 합니다.
위험한 요괴를 봉인하거나 없애는 일을 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직업입니다.
요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후계자가 없거나 후계자가 있어도 요괴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요괴에게 보복을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직업입니다.
능력 있는 자들이 적어지면서 퇴치사업계도 고령화가 되고 있습니다.
각 가문마다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술법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토리 가문은 종이식식을 할 수 있는 것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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