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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한국 드라마 봄 밤, 설레임이 필요할때

by 아티스트웨이 2022. 11. 15.

1.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한국 로맨스 드라마 '봄 밤'

3년 전 겨울, 나는 솔로를 탈출하고 싶고 연애를 하고 싶어서 베스트셀러 '시크릿'이 시키는 대로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연애하고 있다'고 상상을 하는데 나의 연애 세포는 죽은 것인지 반응을 하지 않아서 설렘을 느껴보기 위해서 찾아봤던 로맨스 영화와 드라마들 중, 나를 제일 설레게 만든 것은 로맨스 드라마 '봄 밤'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한지민이 나오고 전에 '밥 잘 사주는 누나'라는 다른 로맨스 드라마로 인기를 얻었던 '정해인'이 나와서 보기로 결정하고 1편을 시청했었다. 첫 만남부터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미 남자친구가 있던 여자 주인공( 안전한 것이 제일 좋고 편한 것이 제일 좋다고 이야기하는 여자 주인공) 이 우연히 들른 약국에서 서로 첫눈에 반하게 되는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그 끌림을 끊어내려고 하지만 계속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이 드라마로 나는 진짜로 내가 바라던 2021년 5월 1일에 남자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지금도 같이 하고 있다.

 

2. 사랑에 빠진 한국 남자의 멋진 면을 볼 수 있는 드라마, ' 봄 밤'의 줄거리

여자 주인공 이정인은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있다.

오래 사귄 남자 친구가 있으며 이제 슬 슬 남자 친구는 나이도 있으니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꺼낸다.

안전제일 추구형인 이정인이지만 결혼을 해야 될 나이니 결혼은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래된 연인들의 권태기를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같이 일하는 친구 집에서 술을 먹고 일어나 보니 지각입니다.

서둘러 나와서 속이 불편해 약국에 들어가 술 깨는 약을 사고 보니 지갑이 없습니다.

약사에게 돈을 보내주겠다며 약사의 전화번호를 받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택시를 타고 도서관에 일을 하러 오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왜 계속 약사의 얼굴이 생각나는 걸까요?

돈을 보낼 테니 계좌를 보내라는 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는 약사입니다.

은근히 여자가 다시 왔으면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은 이미 첫눈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사도 친구의 소개로 농구클럽에 들어가게 되고 선배라는 권기석이라는 사람과 인사를 나눕니다.

농구 경기를 하던 중 관람석에 자신이 첫눈에 반한 이정인이 앉아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정인도 남자 친구를 응원하러 갔다가 약사를 보게 됩니다.

이때, 약사는 자신이 반한 여자가 선배의 오래된 여자 친구인 것을 알게 됩니다.

약사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대학교 때 사귀던 여자 친구가 사라졌다가 나타나서 보니 임신한 상태여서 약사는 책임을 집니다.

그런데 그 여자 친구는 아이를 낳고 얼마 안돼서 사라져 버립니다.

그렇게 혼자서 아이를 키우게 되고 미친 듯이 아이 엄마를 찾아다니지만 몇 년째 소식도 듣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행히도 약사의 부모님들이 아들을 키워주고 계십니다.

그런 과거가 있기에 약사는 자신의 마음을 계속 숨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정인도 약사의 과거를 아직 모르지만 마음이 계속 갑니다.

양다리를 걸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되어버렸고 권기석은 사랑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여자를 후배에게 빼앗길 수 없다는 생각에 이정인과 결혼을 감행하려고 합니다.

결국 부모님들까지 끌어들이게 되지만 다행히 이정인의 어머님은 딸이 행복하기를 바라기에 딸의 뜻을 따라주게 됩니다.

미혼부라는 익숙하지 않은 드라마 주인공이 사랑에 빠져서 힘든 과정을 겪고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두 사람은 서로를 믿고 나아갑니다.

여자 주인공 이정인은 다행히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기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결정이 맞는 것인지 그리고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놓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아이가 있는 사람과의 결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을 결정하게 합니다.

저도 드라마에 너무 몰입이 잘 되어서 여자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갔습니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분께 너무 나도 애절한 사랑의 마음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봄 밤'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