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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퍼펙트 페어링, 인생도 와인처럼

by 아티스트웨이 2022. 11. 28.

1. 와인영화 보기 전에 와인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기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 중 하나가 호주입니다.

와인을 시음할 때는 오감을 모두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시각을 활용해서 와인의 색을 봅니다.

레드가 익으면 연해지고 화이트가 익으면 진해집니다.

두 번째는 후각을 이용합니다.

코로 와인의 향을 맡습니다.

잔을 살짝 흔들면서 향이 퍼지게 만든 다음에 코를 잔안에 넣어서 향을 맡아봅니다.

코로 냄새를 맡을때 어린 와인은 과일의 향기가 익은 와인에는 묵은 향기가 납니다.

이제 향을 맡았으면 마지막으로 혀로 맡을 봅니다.

혀에 있는 미뢰 세포가 맛을 감별을 합니다.

혀의 세포의 위치에 따라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을 느낍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면서 이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을 해보면 더 맛이 풍요롭게 느껴집니다.

저는 와인을 마시면서 혼자 추측을 해봅니다. 

이 와인의 고향은 어디일까? 

어떤 토양에서 길러졌을까?

이 와인으로 만들어진 포도가 나던 해에는 날씨가 어땠을까?

비가 많이 왔을까?

비가 오지 않아서 포도가 더 맛있어졌을까?

와인이 빚어져서 잠시 머물렀던 오크통은 어떨까?

얼마나 오래된 오크통일까?

얼마나 오래된 와인 저장고일까?

이 와인이 나에게 오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하고요.

그러면 내가 마시는 와인이 아무리 싼 가격으로 나에게 왔다고 해도 이 와인은 나에게 아주 소중한 화인 한잔, 화인 한 병이 됩니다.

 와인 페어링이랑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을 찾는 것을 말합니다.

와인에 대해 잘 알수록 이 와인과 어울릴만한 음식을 잘 찾을 수 있습니다.

 

2. 영화 퍼펙트 페어링 줄거리

여주인공 룰라는 LA에서 와인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의 본부장이 되기 위해서 아주 작은 것까지 챙기면서 회사의 뒤치다꺼리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나 믿고 있었던 회사 동료에게 아이디어를 빼앗깁니다.

이제까지 열심히 했던 그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날아가고 회사를 그만둡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이 열심히 공을 들였던 회사를 본인이 영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그곳으로 날아갑니다.

 

본 패밀리 와인!

이곳이 롤라의 첫 거래가 될 와인 명가입니다.

룰라는 자시가 회사 대표로 하고, 살루드라는 와인 유통 회사를 차립니다.

본 패밀리에 도착하자마자 본 패밀리 사장에게 자신이 본 패밀리 와인을 판매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너무 신생 회사에게 자신의 와인을 맡길 수 없다고 본 패밀리 와인은 거절을 합니다.

아무리 처지가 엉망이 되어도 솟아날 구멍은 있습니다.

본 패밀리 와인에는 알고 보니 일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 기회를 놓칠 리가 없는 롤라는 당장 본인이 일을 하겠다고 지원합니다.

너무 힘들일이라서 다들 며칠 일하고 도망을 갔던 자리입니다.

도시의 여자로 살아온 롤라에게 망치질, 트랙터 모는일, 양 떼를 모는일 하나하나가 너무  힘이 들기만 합니다.

모든 일이 다 처음 해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가든 선배들의 텃새도 있기 마련입니다.

 

진심을 통하는 법입니다.

사실 룰라는 자신의 거래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처음에는 일을 시작했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일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의 우정도 생기고 금발의 잘 생긴 미남과 로맨스도 생겼습니다.

미국식 커피도 호주의 목장에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목장 식구들을 위해 술을 마시다가 싸움도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자신이 사랑에 빠진 맥스는 목장 여주인의 남동생이었습니다.

사실 로맨스 영화의 내용을 다 뻔하지만 그래도 사랑에 빠지기 전의 알콩달콩한 모습들과 사랑에 빠지고 나서의 감정선이 재미있기 때문에 우리는 영화를 보는 것이겠죠.

 

맥스는 농장의 수익을 누나가 하는 와인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롤라는 맥스가 자신에게 이 모든 걸 숨겼다는 생각에 화를 냅니다.

맥스가 자신을 믿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롤라는 맥스를 떠나려고 했습니다.

이때, 롤라가 그만둔 전 직장의 사장이 본 패밀리 와인의 영업권을 손에 넣기 위해서 회사 동료와 함께 본 패밀리로 오게 됩니다.

결국, 본 패밀리 와인은 전 직장의 사장과 계약을 맡습니다.

롤라는 자신을 배신했던 회사 동료와 다시 화해를 하게 되고 그 친구와 동업을 하기로 하고 호주를 떠납니다.

 

그렇게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덧 롤라는 와인 판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본 패밀리 와인은 지금  거래하고 있는 회사와 일하는 방식이 맞지 않아서 계약을 해지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맥스와의 일이 있었기에 롤라는 본 패밀리 와인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와인 마켓을 찾아온 맥스는 롤라에게 이제 자신은 본 패밀리 와인의 정식 투자자이며 누나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맥스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이야기하고 롤라와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