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1.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고통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고통 대부분은 자발적인 것이며 스스로 초래한 고통입니다. 마음의 고통이 내 안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더라도 아픔이 덜해지진 않습니다. 그 앎 자체로는 조금도 고통을 덜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 사실을 이해하면 고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에게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믿지 말아야 하는 주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불쾌하고 힘이 들어도 언젠가 반드시 죽기 전에 자기에게 스스로 물어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나 자신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바로 지금, 바로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지?' 세상과 내 주위를 둘러싼 환경은 항상 움직이고 변화합니다. 변화는 내가 원하는 .. 2022. 12. 2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1. 내 안의 목소리들 한국도 서구사회의 교육을 받아들여 어렸을 때부터 사회가 요구하는대로 그것이 맞는지 틀린 지 생각도 없이 마구잡이로 지식이나 관념들을 집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사회가 바라는 대로 살지 않으면 잘 못된 삶이라고 모든 사람이 생각을 했고 그것이 많이 깨지기 시작한 것은 내 안의 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코로나로 혼자 있는 시간들 그리고 자기 계발의 여파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머리를 깎고 1년의 수행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머릿속에 한계가 없는 지성이 존재하며, 우리는 거기 더 깊이 의지할수록 더욱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내 안에 있는 현명한 목소리, 나를 이곳까지 오게 한 목소리는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도 그 목소리를 찾고 의지하고 따라가고 싶습니다. .. 2022. 12. 19.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공간 만들기 첫 번째 1. 나이가 드는 것의 고단함. 나만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나이를 먹으면 세상살이가 더 편할 줄 알았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나이를 한 살 한 살, 더 먹을수록.. 세상 사는 게 힘이 든다. 어렸을 때는 마냥 철이 없어서 부모님의 울타리가 정말 소중한지 몰랐는데 나이를 먹고 나서 내가 마냥 그 울타리에서만 있으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데... 영원한 독립은 잘 안 되는 것 같다. 20대에는 내가 잘나고 싶어서 회사를 지원하고 일을 하고 욕심이 있었기에 그 욕심으로 살아가는 원동력이었던 거 같다. 30대에는 내 마음 하나 돌보지 못하고 달려오면서 번 아웃이 왔고 안 좋은 생각을 실천하기까지 했다. 내 마음속에 있었던 어두움을 외면한 체 그냥 괜찮다고 잊으려고 부단한 노력을 하면서 괜찮은 척 잘난 .. 2022. 12. 19.
퍼펙트 페어링, 인생도 와인처럼 1. 와인영화 보기 전에 와인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기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 중 하나가 호주입니다. 와인을 시음할 때는 오감을 모두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시각을 활용해서 와인의 색을 봅니다. 레드가 익으면 연해지고 화이트가 익으면 진해집니다. 두 번째는 후각을 이용합니다. 코로 와인의 향을 맡습니다. 잔을 살짝 흔들면서 향이 퍼지게 만든 다음에 코를 잔안에 넣어서 향을 맡아봅니다. 코로 냄새를 맡을때 어린 와인은 과일의 향기가 익은 와인에는 묵은 향기가 납니다. 이제 향을 맡았으면 마지막으로 혀로 맡을 봅니다. 혀에 있는 미뢰 세포가 맛을 감별을 합니다. 혀의 세포의 위치에 따라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을 느낍니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면서 이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을 해보면 더 맛이 풍요롭게 느껴..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