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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9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1. 그렇다면 우리가 경계하고 책임져야 할 생각은 무엇일까요? 비욘은 지미 카터의 이야기를 예로 듭니다.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지미 카터에게 기자가 질문을 던집니다. "혹시 불륜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까? 지미 카터는 대답했습니다. "내 몸으로는 저지른 적은 없지만 상상 속에서는 수차례 저질렀습니다" 그때 당시는 신뢰도와 지지도가 떨어졌지만 의식이 높아진 지금은 아마 지지도가 올라갔을 것 같습니다. 충동은 인가느이 원초적인 본성에서 나옵니다. 그 자체로는 책임을 묻거나 비난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충동을 잘 조절하고 어떤 충동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가져갈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그런 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행도오가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 진실을.. 2022. 12. 2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네번째 이야기 1. 모든 일은 때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운명론자는 아니지만 운명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 있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나누면서 서로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저자인 비욘도 스웨덴으로 돌아와 약간의 방황을 하다가 다시 사람들과 함께 하며 명상하는 것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나도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며 기뻤던 것 같습니다. 비욘도 여전히 안에는 혼란과 불안을 가지고 있었지만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다른 이들을 도왔습니다. 저도 책들을 읽으며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나는 대단한 거 같지 않지만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그 지점에서 출발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저 스스로 해봅니다. 저는 한 동안 내 내면에만 .. 2022. 12. 2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1.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고통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겪는 심리적 고통 대부분은 자발적인 것이며 스스로 초래한 고통입니다. 마음의 고통이 내 안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더라도 아픔이 덜해지진 않습니다. 그 앎 자체로는 조금도 고통을 덜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 사실을 이해하면 고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에게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믿지 말아야 하는 주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불쾌하고 힘이 들어도 언젠가 반드시 죽기 전에 자기에게 스스로 물어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나 자신의 고통을 덜기 위해 바로 지금, 바로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지?' 세상과 내 주위를 둘러싼 환경은 항상 움직이고 변화합니다. 변화는 내가 원하는 .. 2022. 12. 21.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1. 내 안의 목소리들 한국도 서구사회의 교육을 받아들여 어렸을 때부터 사회가 요구하는대로 그것이 맞는지 틀린 지 생각도 없이 마구잡이로 지식이나 관념들을 집어넣고 있었다. 그리고 사회가 바라는 대로 살지 않으면 잘 못된 삶이라고 모든 사람이 생각을 했고 그것이 많이 깨지기 시작한 것은 내 안의 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코로나로 혼자 있는 시간들 그리고 자기 계발의 여파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머리를 깎고 1년의 수행의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머릿속에 한계가 없는 지성이 존재하며, 우리는 거기 더 깊이 의지할수록 더욱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내 안에 있는 현명한 목소리, 나를 이곳까지 오게 한 목소리는 새겨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도 그 목소리를 찾고 의지하고 따라가고 싶습니다. .. 2022. 12. 19.